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받으려면 이렇게 이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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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받으려면 이렇게 이용하면 됩니다

얼마 전 설 연휴에 장거리 운전을 준비하는 지인이 고속도로 통행료가 정말 안 나오는지, 하이패스 차로로 그냥 지나가도 되는지 묻더군요. 사실 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운전자 입장에서는 꽤 큰 혜택인데, 적용 시간과 이용 방법을 잘못 알면 괜히 요금소 앞에서 당황할 수 있습니다.

2026년 설 연휴 기준으로는 2월 15일 0시부터 2월 18일 24시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됐습니다. 대상은 해당 기간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한 모든 차량입니다.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처럼 차종을 따로 가르지 않고 적용되는 방식이라 귀성길뿐 아니라 귀경길, 단거리 이동에도 해당됩니다.

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시간 확인하는 방법

가장 먼저 봐야 할 부분은 날짜보다 시간입니다. 설 연휴라고 해서 연휴 전날부터 자동으로 무료가 되는 것은 아니고, 정부가 고시한 면제 시작 시각과 종료 시각이 따로 잡힙니다. 2026년에는 2월 15일 일요일 0시에 시작해 2월 18일 수요일 24시에 끝나는 방식이었습니다.

여기서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2월 14일 밤에 고속도로에 들어갔는데 2월 15일 0시 이후에 빠져나왔다면 면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반대로 2월 18일 밤 11시쯤 고속도로에 들어가 2월 19일 새벽에 나왔다면, 면제 기간 중 고속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보아 무료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입구와 출구 시각 중 하나라도 면제 기간에 걸쳐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다만 해마다 면제 기간은 국무회의 의결과 국토교통부 발표로 확정되기 때문에, 설 연휴가 다가오면 한국도로공사나 국토교통부 공지를 한 번 확인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하이패스 차량은 평소처럼 통과하면 됩니다

하이패스를 쓰는 운전자는 특별히 버튼을 누르거나 감속 차로로 갈 필요가 없습니다. 단말기 전원을 켜고 하이패스 차로를 정상 속도로 통과하면 됩니다. 면제 기간에는 단말기에서 통행료 0원 안내가 나오거나, 요금이 청구되지 않는 방식으로 처리됩니다.

다만 단말기 전원이 꺼져 있거나 카드가 빠져 있으면 미납 안내가 뜰 수 있습니다. 무료 기간이라고 해도 통행 기록 자체는 남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출발 전에 단말기 전원, 카드 삽입 상태, 후불카드 유효 여부 정도는 확인해두는 편이 낫습니다.

  • 하이패스 단말기는 켜둔 상태로 통과
  • 하이패스 카드가 제대로 꽂혀 있는지 확인
  • 차로를 급하게 바꾸지 말고 평소처럼 진입
  • 면제 기간이어도 미납 문자가 오면 한국도로공사에 확인

일반차로 이용자는 통행권을 꼭 뽑아야 합니다

일반차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무료라고 해서 통행권 없이 지나가면 안 됩니다. 진입 요금소에서 평소처럼 통행권을 받고, 진출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제출하면 면제 적용을 받습니다. 요금을 계산하지 않을 뿐, 어디에서 들어와 어디로 나갔는지 확인하는 절차는 그대로 필요합니다.

특히 렌터카나 부모님 차량처럼 평소에 익숙하지 않은 차를 운전할 때는 하이패스 단말기가 있는지 먼저 봐야 합니다. 단말기가 없는데 하이패스 차로로 들어가면 무료 기간이라도 미납 통행으로 잡힐 수 있습니다. 운전 중에는 당황해서 차로를 급히 바꾸는 일이 더 위험하니, 요금소 전 표지판을 미리 보고 차로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제 대상 도로와 헷갈리기 쉬운 부분

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보통 전국 고속도로를 대상으로 합니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뿐 아니라 민자고속도로도 함께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6년 설 연휴 역시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 대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자동차전용도로, 유료터널, 지자체 관리 유료도로는 별도로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일부 도시 유료도로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다른 기준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명절에 장거리 이동을 한다면 내비게이션에서 유료도로 통과 구간을 확인하고, 고속도로가 아닌 구간은 요금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간도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설 연휴에는 통행료만 무료가 되는 게 아니라 교통량 관리 대책도 함께 운영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 시간 연장입니다. 2026년 서울시 안내 기준으로 설 연휴와 연휴 전날에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가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연장 운영됐습니다.

9인승 이상 승용차와 승합차라고 해도 조건이 있습니다. 12인승 이하 승합차나 9인승 승용차는 6명 이상 타고 있어야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통행료가 무료인 것과 버스전용차로 이용 가능 여부는 완전히 다른 문제라서, 이 부분을 헷갈리면 과태료가 더 크게 나올 수 있습니다.

귀성길 비용보다 중요한 건 운전 피로입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승용차로 이동하면 평소 고속도로 통행료만 왕복 수만 원이 나옵니다. 여기에 연료비, 휴게소 식사비, 주차비까지 더하면 명절 이동 비용이 꽤 커집니다. 그래서 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체감이 분명한 정책입니다.

그런데 무료라는 이유로 출발 시간을 무리하게 잡는 건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명절 고속도로는 같은 거리라도 평소보다 1.5배에서 2배 이상 걸리는 일이 흔합니다. 졸음운전은 통행료 몇만 원보다 훨씬 큰 위험을 만들기 때문에, 2시간 정도 운전했다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한 번 쉬어가는 게 좋습니다.

  •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과 냉각수 확인
  • 내비게이션은 무료 우선보다 도착 시간 기준으로 비교
  • 휴게소 혼잡이 심하면 졸음쉼터도 함께 고려
  • 가족이 함께 탄 차량은 실내 환기를 주기적으로 하기

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받는 방법 자체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하이패스 차량은 단말기를 켜고 통과하면 되고, 일반차로 차량은 통행권을 뽑아 제출하면 됩니다. 다만 무료 기간의 정확한 시작과 종료 시각, 버스전용차로 조건, 고속도로가 아닌 유료도로 여부를 함께 챙겨야 진짜로 편한 이동이 됩니다. 명절 운전은 조금 덜 급하게 움직이는 사람이 결국 가장 편하게 도착하더군요.

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받으려면 이렇게 이용하면 됩니다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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